신분당선은 국내 최초로 민간에서 제안, 시공, 운영하는 노선으로 민간의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관리 운영
기법을 도입하여 고객 여러분에게 쾌적하고 보다 편리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2005.07~2011.12
강남~정자
(18.5km, 정거장 6개소)
2011.02~2016.06
정자~광교
(12.8km, 차량기지 1개, 정거장 7개소)
2016.08~2022.05
신사~강남
(2.5km, 정거장 3개소)
2026.01(착공 예정)
용산~신사
(5.3km, 정거장 3개소)
신분당선전철 민간투자사업은 수도권 남동부의 급격한
인구증가 및 판교 신도시 건설에 따른 심각한 교통난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추진되었습니다. 이미 분당선전철이 운행되고 있었지만
잦은 환승으로 수송효율이 떨어지고, 승용차 의존도가 커서
교통혼잡을 야기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이에 신분당선을 건설해 기존 분당선의 수송효율을 보완하고,
용인 서북부지역의 교통난을 완화하여 장기적으로 수도권
광역철도망을 구축하고자 1999년부터 논의가 이루어졌습니다.
이후 2000년 4월 건교부의 ‘수도권 남부지역 교통개선대책’을 통해
시급히 추진해야 할 사업으로 선정되면서 사업추진이 본격화되었습니다.
신분당선은 노선기획에서부터 설계, 자금조달, 시공, 운영까지
민간이 제안한 국내 최초의 민간제안철도사업으로 국가기간산업의
기획, 건설, 운영을 통해 향후 범국가적인 대형사업을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다지게 할 ‘신시장 개척의 신모델’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신분당선 전철사업은 모두 3단계로 나누어 진행됐는데
그 중 1단계 사업은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강남역)에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정자역)까지를 연결하는
총 연장 18.5km의 복선전철로 정거장 6개소
(강남, 양재, 양재시민의 숲, 청계산 입구, 판교, 정자)를
포함한 공사입니다.
이용객의 편의 및 환경보호를 위해 전 구간을 지하화
했으며, 강남역에서 출발해 양재, 양재 시민의 숲, 청계,
판교, 정자를 연결하는 노선입니다.
사업비만 1조 6000억원에 이르는 대형 토목프로젝트로
준공과 동시에 소유권은 국가에 귀속되고, 운영법인인
네오트랜스㈜가 30 년간 운영권을 확보하는 BTO방식의
사업입니다.
두산건설이 주간사로 참여한 신분당선전철은 국내 최초로 중전철(重電鐵)에 무인운전시스템을 도입해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또한 안전운행을 위해 실시간 원격감시 및 제어체계를 갖추는 등 최첨단 기술과 시설을 완비했습니다. 전동차 앞뒤에는 비상 탈출문을 설치하고, 판교~청계산 입구구간 터널 내에 약 57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구난대피소를 마련해 비상상황 발생시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3단계 공사 모두 시공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특히 1단계 공사는 하루 수만대의 차량과 수십 만 명의 인파가 몰리는 강남대로에 현장이 위치해 안전 및 환경에 대한 긴장을 잠시도 늦출 수 없었습니다. 무엇보다 하루 10만 대 이상의 차량이 통행하고, 고층빌딩이 밀집해 있는 현장여건상 사소한 실수는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습니다. 때문에 실시간 계측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는 자동화 계측시스템을 도입하고 실시간으로 변이를 체크했습니다.
이와 함께 CCTV를 통해 현장 주변상황을 24시간 모니터링 하고, 안전감시단을 상주시켜 24시간 현장의 안전을 밀착관리 하도록 하였습니다. 현장의 환경개선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여 인조잔디 방음벽, 폐수처리시설, 산업용 진공청소기 등 친환경적인 요소를 도입해 대한건설협회가 주최하는 건설환경관리 우수사례 국토해양부장관상을 수상하며 타사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기도 했습니다.
1단계(강남~정자) 구간의 개통에 이어 2011년 2단계 구간을 착공했습니다.
2단계 구간은 12.8km로 차량기지 1개와 정거장 7개소 (미금, 동천, 수지구청, 성복, 상현, 광교중앙, 광교)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광교차량기지는 연면적 43,636㎡(13,199.8평), 건축면적 27,245㎡(8,241.6평)이며, 검수고 · 주공장 · 세척고 등 총 16개 동을 포함하고 있는 차량기지로 시공능력이 높이 평가되어 2016년 대한토목학회가 주관한 ‘올해의 토목구조물 공모전’에서
동상을 수상했습니다.
신사~강남을 연결하는 3-1단계 구간은 강남~광교까지 운행 중인 기존 신분당선전철을 서울 중심부까지 연결하는 것으로 서울 남부와 수도권 시민의 서울도심 접근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2016년 착공해 2022년 5월 개통되었습니다.
3-1구간은 2.5km로 신사(3호선)-논현(7호선)-신논현(9호선)-강남역(2호선)으로 연결되는 노선입니다. 본 구간의 개통으로 신사~광교까지 버스 이용 및 환승 시 1시간 이상 소요됐으나
약 20분이 단축되어 42분이면 도착하게 되었습니다.
한편 두산건설은 3-2단계인 용산~신사(5.3km, 정거장 3개소) 구간을 오는 26년 착공 예정이며, 광교~호매실(11.1km) 구간도 사업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이미 개통하여 운영 중인 구간과 3-2구간 및 광교~호매실까지 전 구간이 개통되면 신분당선전철은 총 연장 50km의 명실상부한 광역철도로서의 모습을 완성하였습니다.